이세이 미야케의 남성복 라인 옴므 플리셰의 2022년 봄, 여름 컬렉션 ‘휴먼 앙상블’이 공개됐습니다. 컬렉션은 이세이 미야케의 상징적인 플리츠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차용한 아이템으로 채워졌습니다. 재킷, 베스트, 셔츠, 팬츠 등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다수는 플리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톤의 컬러를 칠하거나, 독특한 배색의 패턴을 더하는 식으로 완성됐습니다. 플리츠가 더해지지 않은 아이템 또한 부드러운 소재의 원단, 넉넉한 실루엣 등 사용자의 착용감을 고려하여 제작됐습니다.

이와 함께 카즈날리 타지마 카즈나리 감독이 연출한 컬렉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. 영상에는 태양의 일출, 일몰을 연상케 하는 회전등 아래로 약 30여 명의 출연자가 ‘휴먼 앙상블’에 수록된 아이템을 입고 등장합니다. 보는 이는 영상을 통해 각 아이템의 질감을 더욱 생생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이번 컬렉션에 관하여 이세이 미야케 측은 “인간 몸의 형태, 움직임, 구조를 관찰하고 일상에서 조화롭게 작동하도록 했다”라며 “누군가 우리 옷을 입어본 적이 있다면, 그 사람은 옷을 벗고 싶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”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옴므 플리세 이세이 미야케의 2022년 봄, 여름 컬렉션은 몇 개월 내에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입고될 예정입니다.